k맘 육아 대백과

돌 지나고 나면 아기가 점점 손을 더 섬세하게 쓰기 시작해요. 손가락으로 집고, 눌러보고, 쥐고 흔드는 동작들이 점점 늘어나죠. 이건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바로 ‘소근육 발달’의 과정이에요.오늘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아기 손가락 놀이 7가지를 소개할게요. 비싼 교구 없이도, 일상 속 재료로 충분히 가능한 놀이들이에요! 1. 빨대 꽂기 놀이준비물: 구멍 뚫린 뚜껑, 짧게 자른 굵은 빨대플라스틱 뚜껑에 미리 구멍을 뚫어두고, 아기가 빨대를 하나씩 꽂아보게 해요.집중력 & 손가락 힘이 동시에 길러져요.빨대 색깔 이름을 함께 말해주면 색 인지도 상승!2. 스티커 떼기 & 붙이기준비물: 원형 스티커, 도화지, 집게아기가 손가락으로 스티커를 떼고, 종이에 붙이게 해보세요.처음엔 엄마가 살짝 떼어내 주고, 점..

이유식을 끝내가고, 밥도 조금씩 잘 먹는 돌 아기. 그런데 밥과 밥 사이에 자꾸 출출해 하고, 뭔가 오물오물 씹고 싶어하는 모습…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간식이죠!오늘은 돌 지난 아기들에게 딱 좋은 간식들을 소개해볼게요. 엄마도 부담 없이 만들 수 있고, 아기도 손에 쥐고 잘 먹는 메뉴들이에요.1. 바나나 팬케이크재료: 잘 익은 바나나 1개, 계란 1개, (선택) 부드러운 밀가루 1~2스푼바나나를 으깨고 계란과 섞은 후 팬에 약불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요.무첨가, 무가당으로 아기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어요.손에 쥐고 먹기도 좋아서 자기주도 간식으로도 딱!2. 미니 주먹밥 (한입 주먹밥)재료: 밥, 으깬 연어 또는 두부, 김가루, 참깨 (선택)기본 재료에 아기가 좋아하는 재료를 섞어 한입 크기로 말아줘요.포..

우리 아기가 요즘 자꾸 손을 입에 넣어요. 깨 있을 때는 물론이고, 잘 때도 자기 손가락을 쪽쪽 빠는 모습. 처음엔 “다 그런 시기지 뭐” 하고 넘겼지만 갈수록 빈도도 많아지고, 심지어 손등까지 축축하게 젖을 정도라 괜찮은 건지 걱정이 되더라고요.하지만 알아보니, 이 행동은 단순히 심심해서가 아니라 아기 발달 과정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1. 아기 손 빠는 이유, 알고 보면 성장 신호예요생후 3개월이 넘어가면서부터 아기들은 점점 자신의 손을 ‘발견’하기 시작해요. 손이 있다는 걸 인식하고, 그 손을 직접 움직여 보고, 입으로 가져가 보기도 하죠. 이게 바로 구강기 발달이에요.이 시기의 아기들은 세상을 입으로 탐색해요. 손을 빠는 건 단순히 입이 심심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느끼고 스스..

“엄마, 안 먹어…!”한두 끼 정도는 그럴 수 있지 하고 넘겼는데, 하루, 이틀, 사흘… 밥숟갈조차 들지 않는 아이를 보니 걱정이 밀려왔어요. 체력 떨어질까, 성장 지연될까…하지만 너무 걱정만 하기엔 부모의 대처가 더 중요하다는 걸 이번 경험을 통해 깨달았답니다. 1. 우리 아이, 식욕이 줄어든 이유는?아이마다 다르지만, 식욕이 줄어드는 데는 명확한 원인이 있어요. 저희 아이도 장염 회복기였고, 평소보다 기력이 없더라고요. 아이가 밥을 안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편식이나 버릇 때문은 아니라는 걸 기억해야 해요.식욕 저하의 대표 원인회복기: 장염, 감기, 열병 후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 때성장 속도 변화: 12개월 이후 식사량이 자연히 줄어들 수 있어요환경 변화: 어린이집 적응, 가족 분위기, 식사 자..

처음엔 단순한 배앓이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이내 아이가 연속으로 토하고, 기운 없이 늘어지는데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처음 겪는 아기 장염. 막막했지만, 하나씩 정보를 찾아보고 의료진 조언을 들으며 차분히 대처했던 그날의 기록을 남겨봅니다.1. 아기 장염, 어떻게 시작됐나요?아이는 평소와 달리 입맛이 없고, 기운이 없어 보였어요. 그러다 점심 먹은 걸 갑자기 토해냈고, 이후 설사를 연속으로 하기 시작했죠. 물 설사처럼 묽고 냄새도 심했어요. 처음엔 단순한 소화불량인가 했지만,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면 장염을 의심해야 한다는 정보를 본 게 떠올랐고, 바로 병원에 전화를 걸었어요.아기 장염 주요 증상:묽고 냄새 심한 설사 (횟수 증가)구토 2회 이상 반복미열 또는 고열식욕 저하, 무기력, 보채기 2. 병..

처음 아이를 안고 눈을 마주했을 때, 그 느낌… 전 아직도 기억나요. 물론 시력이 완전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그 작은 눈동자가 내 얼굴을 따라오는 그 순간. 신생아 눈맞춤은 단순한 시선 교환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 사이에 처음 생기는 ‘교감’이라는 걸 실감했어요.신생아 눈맞춤, 언제부터 가능할까요?신생아는 태어날 때부터 시력이 0.02~0.05 수준이에요. 하지만 생후 2주~4주 사이부터 20~30cm 거리의 얼굴이나 빛, 큰 물체를 인식하기 시작해요.이 거리가 딱 엄마 품에서 얼굴을 바라볼 수 있는 거리죠. 그래서 생후 2주부터 눈맞춤 시도가 가능하다고 해요.신생아 눈맞춤이 중요한 이유신생아 눈맞춤은 단순한 시선 교환이 아니라, 아기의 뇌 발달과 정서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요.애착 형성: 눈을 맞..

언제부턴가 우리 아이가 집 안에서는 금방 지루해하고 밖에 나가면 눈이 반짝이는 걸 느꼈어요. 바람, 풀잎, 햇살, 흙… 자연 속에서만 보여주는 아기의 표정이 있었거든요.그래서 문득 궁금해졌어요. 아기에게 자연 자극은 대체 어떤 의미일까?자연은 아기에게 최고의 오감 놀이터자연은 인위적으로 꾸민 장난감보다 훨씬 풍부하고 섬세한 자극을 줘요. 특히 아기의 오감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해요.시각: 하늘색, 나뭇잎 색, 그림자, 반짝이는 물빛청각: 새소리, 바람 소리, 물 흐르는 소리촉각: 풀, 모래, 흙, 바람결후각: 흙냄새, 나무냄새, 꽃향기미각: (먹지는 않지만) 입으로 가져가는 행동을 통해 탐색이런 자극을 통해 아기 뇌는 세상을 스스로 느끼고 정보를 흡수하는 연습을 해요. 제가 경험한 아기의 변화우리 아..

처음엔 정말 고민됐어요. 아기랑 여행, 너무 이른 건 아닐까? 낯선 곳에서 힘들어하진 않을까? 짐 싸는 순간부터 걱정이 밀려오더라고요.하지만 다녀온 지금은 말할 수 있어요.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요. 아이도, 우리 부부도,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 시간이었거든요.아기에게 여행이 좋은 이유 – 정서적인 변화여행이 단순한 '외출'을 넘어서 아기 정서 발달에 좋은 자극이 된다는 거, 예니는 직접 느꼈어요.1. 낯선 환경이 주는 자극 – 감정 반응 확장아기는 새로운 장소, 사람, 소리, 냄새 등 모든 것에 반응해요. 그 속에서 두려움, 흥미, 놀람, 호기심 같은 감정을 더 풍부하게 경험하죠.예니 아기도 처음 보는 바다 앞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조용히 파도를 바라보던 그 표정…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2. ..

며칠 전부터 우리 아이가 갑자기 묽은 응가를 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이유식 때문인가?" 싶었고, 다음 날도 비슷한 변을 보니 "이거 혹시 장염?" 하는 불안감이 올라오더라고요.하지만 아이는 잘 놀고, 열도 없고, 밥도 조금씩 먹긴 하니까 망설이게 되는 거예요. "진짜 병원 가야 할 정도일까?" 아기 설사 며칠까지 괜찮은 걸까? 저도 엄청 찾아봤어요.오늘은 그때 제가 정리했던 정보와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주제를 이야기해볼게요.  아기 설사 며칠까지 괜찮을까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기준아기 설사, 정확히 며칠까지 괜찮을까요?소아과에서는 일반적으로, 2~3일 정도의 묽은 변은 특별한 증상 없으면 지켜봐도 된다고 해요.하지만 설사가 3일 이상 계속되거나, 동시에 열, 구토, 식욕 저하, 기운 없..

요즘 저희 아이 응가 색이 계속 바뀌더라고요. 노랗던 변이 갑자기 초록빛이 돌기도 하고, 어느 날은 색이 거의 회색처럼 보여서 깜짝 놀랐어요.혹시라도 병원에 가야 하는 건지, 그냥 음식 때문인 건지… 아기 변 색깔만 봐도 부모는 진심 식겁하잖아요.그래서 오늘은 제가 그동안 찾아보고, 직접 소아과 선생님께 들었던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아기 응가 색깔에 따른 건강 신호, 지금 같이 알아보실래요? 1. 노란색 변 – 모유 수유 아기의 기본 색깔신생아~생후 6개월까지, 모유 먹는 아기의 대표적인 변 색깔은 노란색이에요. 약간 묽고, 잔여물이 섞인 듯한 질감이면 괜찮아요.색이 노랗고 냄새가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 정상이에요. 하루에 3~5회 이상 봐도 모유 수유 중이라면 큰 걱정은 없답니다.2. 초록색 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