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따뜻하고 하루는 바람 부는 봄날요즘처럼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큰 계절에는 아기 옷 고르는 게 생각보다 까다롭더라고요. 겉으로 보기엔 따뜻해 보여도 실제로 입혀보면 땀이 찰 때도 있고 그렇다고 얇게 입히면 바람 불 때 몸이 금방 차가워져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봄은 예쁜 옷이 많긴 한데 그만큼 고민도 함께 따라오는 계절이에요. 무조건 ‘면 100%’면 괜찮은 줄 알았어요아기 옷은 뭐니 뭐니 해도 ‘면이 최고’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무조건 면 100%만 골랐는데 얇고 흐물흐물한 면은 오히려 바람을 그대로 통과시켜서 봄에는 잘 안 맞더라고요. 조금 힘 있는 이중지나 겉기모가 살짝 남아 있는 얇은 스웨트류가 봄엔 훨씬 안정감 있게 입힐 수 있었어요.한 벌보다 중요한 건 ‘레이어드’였어요기온 변화가 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