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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이후 20

아기 상체만 열나요 저도 너무 걱정했어요

육아를 하다 보면 정말 별의별 순간들이 찾아오죠. 어느 날 밤, 자다 깬 아기를 안았는데 몸이 너무 뜨거운 거예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팔, 가슴, 등 쪽만 그렇고 다리는 차가운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체온계로 열을 재봤지만, 기준보다 살짝 높은 정도였고 기운도 좋아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밤에 그렇게 뜨거운 상체를 마주하니 머릿속은 복잡해졌어요. 혹시 열이 오르기 시작하는 건 아닐까 싶어서요. 아기 컨디션은 괜찮아 보였지만 저는 새벽 내내 자꾸 아이의 몸을 만져보며 안절부절 못했어요. 상체만 뜨거운 건 왜 그런 걸까요?검색을 해보니 의외로 저처럼 상체가 유독 뜨거운 아기를 걱정하는 부모님이 많더라고요. 대부분의 경우, 이건 생후 1년 전 아기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래요. 아기들은 아직 체온 조절 시스템..

돌 이후 2025.04.18

24개월 아기 장난감 추천 요즘 우리 아이가 푹 빠졌어요

24개월이 되면 장난감도 달라져요아이가 자라면서 가장 눈에 띄게 변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장난감에 대한 관심이에요.신생아 시절엔 흔들고 물고 소리 나는 간단한 장난감만 있어도 충분했지만,어느새 24개월이 되고 나니 그런 장난감엔 금방 싫증을 내고 뭔가 더 복잡하고 재밌는 걸 찾더라고요.저희 아이도 그랬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장난감 박스를 뒤적이며 새로운 놀이거리를 찾는 모습을 보면서,이제는 장난감도 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춰 골라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아기 장난감 고를 때 중요한 기준저는 장난감을 고를 때 몇 가지 기준을 정해두고 있어요. 첫째는 내구성, 아무리 좋아 보여도 쉽게 망가진다면 오래 쓰기 어렵잖아요. 둘째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예요. 하나의 기능만 있는 장난감보다는 아이가 상상..

돌 이후 2025.04.17

아기 봄옷 고르는 법|예쁜 것보다 중요한 것

하루는 따뜻하고 하루는 바람 부는 봄날요즘처럼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큰 계절에는 아기 옷 고르는 게 생각보다 까다롭더라고요. 겉으로 보기엔 따뜻해 보여도 실제로 입혀보면 땀이 찰 때도 있고 그렇다고 얇게 입히면 바람 불 때 몸이 금방 차가워져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봄은 예쁜 옷이 많긴 한데 그만큼 고민도 함께 따라오는 계절이에요. 무조건 ‘면 100%’면 괜찮은 줄 알았어요아기 옷은 뭐니 뭐니 해도 ‘면이 최고’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무조건 면 100%만 골랐는데 얇고 흐물흐물한 면은 오히려 바람을 그대로 통과시켜서 봄에는 잘 안 맞더라고요. 조금 힘 있는 이중지나 겉기모가 살짝 남아 있는 얇은 스웨트류가 봄엔 훨씬 안정감 있게 입힐 수 있었어요.한 벌보다 중요한 건 ‘레이어드’였어요기온 변화가 심한..

돌 이후 2025.04.16

아기가 밤에 잠을 안 자요 ,그 밤을 지나며 알게 된 대처법

하루를 마무리할 때마다 시작되는 싸움낮에는 잘 놀고, 기분도 괜찮은 것 같은데 밤만 되면 전혀 다른 아이가 돼요. 분명히 피곤할 시간이지만 침대에 눕히면 마치 지금부터가 진짜 하루인 것처럼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이불 속을 거부해요. 처음엔 그냥 며칠 그러겠지 했지만 며칠이 몇 주가 되고, 결국 제가 먼저 지치기 시작했어요. 아이도 이유 없이 그러는 건 아니었어요“왜 잠을 안 자는 걸까” 그 질문을 수도 없이 하다가 하루는 진짜로 가만히 지켜봤어요. 낮잠이 길어지면 저녁잠이 늦어졌고 자기 전까지 뛰어다니면 몸은 피곤한데 흥분이 안 가라앉아서 더 잠들기 힘들어졌다는 걸 알게 됐어요. 단순히 ‘피곤하면 자겠지’는 아이한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걸 그때 처음 느꼈어요.무조건 재우려고 하지 않았더니 달라졌어요그전엔..

돌 이후 2025.04.16

아기 이유식 끝내는 시기 돌 되면 당장 끊어야 할까

돌 지나면 바로 유아식? 막상 해보니 그렇지 않더라고요우리 아기가 첫 생일을 지나고 나서 제일 많이 들은 말은 “이제 이유식 그만하고 유아식 먹여야지~”였어요. 주변에서 다들 그렇게 얘기하니까 저도 ‘이제 이유식은 끝내야 하나 보다’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숟가락을 내려놓고 밥을 퍼주려 하니, 질감도 안 맞고, 양도 못 먹고, 결국 다시 이유식으로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이유식 끝내는 시기는 정답이 없다는 걸 알게 됐어요육아서에 보면 돌 전후엔 유아식으로 전환하라고들 해요. 근데 문제는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 다르다는 거예요. 어떤 아기는 돌 전에 밥알을 씹고 고기도 잘 먹지만, 우리 아이처럼 질감에 민감하거나 씹는 연습이 부족한 경우엔 너무 빨리 끊으려 하면 오히려 식사 시간이 고통이 되더라고요.이유식..

돌 이후 2025.04.16

아기 장난감 정리 습관, 언제부터 알려줄까?

하루에도 몇 번씩 거실이 장난감으로 가득 차요. 아침에 치웠던 블록이 점심에는 다시 바닥에 널려 있고, 인형은 소파 위, 책은 주방까지 진출해 있죠. 처음에는 정리가 안 된 공간이 눈에 거슬렸지만, 곧 이게 ‘아이와 함께하는 집’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란 걸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그러면서도 마음 한켠엔 ‘언제쯤부터 정리를 가르쳐야 할까’ 하는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아이가 스스로 장난감을 정리할 수 있게 되면, 생활 습관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1. 아기 장난감 정리,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아기 장난감 정리 습관은 생후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부터 천천히 시작해도 괜찮아요. 물론 처음부터 잘하길 바라는 건 무리예요. 정리를 완성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정리란 행동’ 자체에 익숙해지게 ..

돌 이후 2025.04.14

돌 아기 어린이날 선물 추천 리스트

첫 어린이날을 앞두고 돌 아기에게 어떤 선물을 준비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아졌어요. 아직은 뭘 좋아하는지도 잘 모를 시기지만,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여러 제품들을 알아보다가 직접 사용해보고 괜찮았던 아이템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1. 부드럽고 정서적인 안정감, 애착 인형아기에게 애착 인형은 단순한 인형 그 이상이에요. 밤잠을 잘 때 꼭 끌어안고 자기도 하고, 낮에는 친구처럼 곁에 두고 놀기도 하죠. 저는 젤리캣 토끼 인형을 준비했는데, 촉감이 워낙 부드럽고 귀여운 디자인이라 아기 반응도 좋았어요. 돌 아기 어린이날 선물로 감성적인 무언가를 찾는다면 애착 인형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2. 성장 발달을 위한 실용 아이템, 걸음마 신발돌 전후부터 슬슬 걷기 시작하는 아기에게 걸음마 신발은 꼭 필..

돌 이후 2025.04.14

아기랑 단둘이 외출 뭐부터 챙겨야 할까요?

처음 아기랑 단둘이 외출했을 때를 아직도 기억해요.겨우 10분 거리 마트였는데, 유모차에 태우는 순간부터 진땀이 났거든요.기저귀는 챙겼는데 물티슈를 안 가져왔고,카트에 태우려 했더니 거부해서 한 손엔 유모차, 한 손엔 장바구니… 정말 정신없었죠.육아 선배들이 ‘아기랑 외출은 여행이다’라고 한 말이그제야 이해됐어요.그래도 단둘이 외출은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작은 도전이자 좋은 경험이 되더라고요. 아기랑 단둘이 외출, 언제부터 가능할까?보통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간단한 외출 정도는 가능하다고 해요.하지만 단둘이 외출이라면 기본적인 목 가누기와 앉기가 가능한 생후 9개월~12개월 이후가 안정적이에요.그 이전엔 카페처럼 정해진 공간에서 잠깐 쉬는 외출부터 시도해보고,점차 마트, 병원, 공원 등으로 거리와 시간을..

돌 이후 2025.04.13

23개월 아기 낮잠 안 자려는데 괜찮을까

요즘 하루 중 가장 긴장되는 시간이바로 ‘낮잠 재우기’예요.전에는 점심 먹고 나면 곧잘 잠들던 아이가23개월이 되니 누우라고 해도 툭툭 일어나고,심지어 안 자고 버티는 날도 많아졌거든요.낮잠을 안 자면 오후엔 예민해지고 짜증도 늘고,저녁까지 무너지니 하루 리듬이 완전히 틀어지더라고요.“이제 낮잠 끊을 때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아직은 체력적으로 필요한 게 아닐까 싶어매일 고민이 이어지고 있어요. 23개월, 낮잠 없애는 시기일까요?일반적으로 낮잠은 만 2세 전후까지는하루 1회는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해요.하지만 아이마다 수면량과 체력 차이가 있어서23개월쯤 되면 낮잠을 점차 줄이거나건너뛰려는 행동이 나타나기도 해요.즉, 지금 우리 아이가 보이는 모습은정상적인 발달 흐름 중 하나일 수 있다는 거예요.억지로..

돌 이후 2025.04.13

배변 훈련 시작 기준 언제가 좋을까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기저귀를 갈았어요.당연한 일상처럼 느껴졌고,아이가 커가면 자연스럽게 기저귀도 안 하게 되겠지 싶었죠.그런데 어느 날, 어린이집 친구 엄마가“우리 애는 이제 기저귀 떼고 팬티 입어요.”그 말을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마음이 조급해졌어요.혹시 우리 아이만 느린 건 아닐까?지금부터라도 배변 훈련을 시작해야 하는 건 아닐까?하지만 곧 알게 됐어요.배변 훈련은 '빨리 시작하는 것'보다'준비가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요.특히 아이의 발달 신호를 읽지 않고 부모가 먼저 다그치듯 시작하면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더 조심스러워지더라고요. 배변 훈련, 평균적으로는 언제 시작할까?많은 전문가들이 말하길, 일반적으로 배변 훈련은생후 18개월에서 36..

돌 이후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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