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사람이라서

워킹맘 시간 관리 전략 - 현실적인 루틴으로 삶의 균형 찾기

제주 예니 2025. 4. 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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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랴, 회사 일 챙기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만큼 바쁘게 사는 워킹맘 여러분, 요즘 어떠신가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정신없이 하루가 시작되고, 퇴근해서 집에 오면 또다시 ‘엄마’라는 역할이 기다리고 있죠.

매일 반복되는 이 일상이 벅차게 느껴지신다면, 지금부터 나눌 이야기들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대신 나에게 맞는 루틴을 하나씩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 아침 준비는 전날 밤에 가볍게

아침마다 전쟁 치르듯이 움직이고 계시다면, 잠들기 전 10분만 아이 짐, 내 옷, 가방 등 준비를 미리 해보세요. 다음 날 아침엔 생각보다 훨씬 여유로운 시작이 가능해져요.

저는 이렇게만 해도 아침에 아이와 잠깐 눈을 맞추고 대화할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덜 바쁘고, 덜 짜증 내게 되고요. 하루의 톤이 달라진다고 느껴질 거예요.

2. 다 하려고 말고, 중요한 것부터

해야 할 일이 쏟아지는 하루. 모든 걸 다 하려고 하면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못 한 기분만 남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하루에 꼭 해야 할 일 3가지만 정해서 적어둬요.

그 세 가지라도 해내면 오늘 하루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 잘하려고’보다는, ‘하나라도 확실히 해내자’는 마음이 훨씬 덜 지치게 해줍니다.

3. 아이와의 시간, 짧아도 진심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진 않더라도, 그 짧은 시간을 진심으로 보내면 아이는 충분히 사랑을 느껴요.

저는 퇴근 후 아이와 15~20분만이라도 진짜로 놀아주는 걸 목표로 해요. 스마트폰은 내려두고, 눈을 마주치고, 그림 한 장을 같이 그리거나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요. 엄마 마음도 훨씬 따뜻해지고 아이도 더 잘 따라줘요.

4. 집안일, 나눠도 괜찮아요

모든 걸 혼자서 다 하려고 하면 지치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남편과 역할을 나누거나, 로봇청소기 같은 도구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충분히 괜찮아요.

예를 들어, 남편이 아이 씻기기, 정리정돈을 맡고 저는 식사 준비나 빨래를 맡는 식으로요. 조금씩 역할을 나누면 서로에 대한 이해도 더 깊어지더라고요.

5. 내 시간도 챙겨야 오래 갑니다

‘엄마’라는 이름은 잠시 내려두고,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커피 한 잔, 짧은 산책, 조용한 음악 듣기처럼 사소한 것도 충분해요.

그 짧은 여유가 쌓여서 감정을 다스리는 힘이 되고, 내일을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답니다.

 

6. 시간 관리 도구, 생각보다 유용해요

일정 관리가 어렵다면 구글 캘린더나 TimeTree 같은 앱을 한 번 써보세요. 가족 일정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남편과 스케줄 조율이 쉬워져요.

저는 육아일정, 업무 마감일, 어린이집 행사까지 캘린더에 다 적어두니 머릿속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무언가 놓쳤다는 불안함도 줄고요.

마무리하며

워킹맘의 하루는 누구보다 바쁘고 고단하지만, 그 안에서도 ‘나만의 방식’을 찾아가면 조금씩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늘 하루를 잘 버텨낸 우리 자신에게, 꼭 "수고했어" 한마디 해주세요.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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