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신생아 수면시간 하루에 얼마나 자야 할까?

제주 예니 2025. 4. 1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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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자는 것 같은데 괜찮은 걸까?”
“밤에 너무 자주 깨서 걱정이에요…”

신생아를 처음 키우다 보면 수면 패턴이 너무 일정하지 않고, 하루 종일 자는 것 같다가도 한밤중에 깨서 울기 시작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당황스러워요.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검색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신생아 수면시간이에요.

오늘은 신생아의 평균 수면시간부터 시기별 특징,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자는 경우에 확인할 점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

 


신생아 수면시간, 평균은 얼마일까?

생후 1개월 미만의 신생아는 하루 평균 16~20시간 정도 잠을 자요.
하지만 한 번에 오래 자는 건 아니고, 수유와 기저귀 갈이 등으로 2~3시간 간격으로 깼다가 다시 자는 것을 반복하죠.

월령 하루 평균 수면시간 특징
생후 0~1개월 16~20시간 밤낮 구분 없음, 2~3시간 간격으로 깨고 잠
생후 1~2개월 15~18시간 밤낮이 조금씩 구분되기 시작
생후 2~3개월 14~17시간 밤 수면 시간이 조금 길어짐

이처럼 신생아 수면시간은 전체적으로 길지만, 중간에 자주 깨는 것이 정상이에요.
처음에는 적응이 어렵지만, 이 패턴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변해요.


신생아가 너무 많이 자요, 괜찮을까요?

하루 종일 자는 것처럼 느껴지는 아기, 걱정이 되기도 하죠.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 수유 시간이 되면 깨서 먹고 다시 잘 자는 경우
  • 기저귀가 젖으면 반응하는 경우
  • 하루 6회 이상 소변과 1~2회 이상의 대변이 나오는 경우

하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라면 소아과 진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아요:

  • 수유 시간이 지나도 잘 깨지 않고, 먹는 양이 계속 줄어드는 경우
  • 기저귀를 하루 3~4개 이하로 적게 사용하는 경우
  • 얼굴이 창백하고 반응이 무딘 경우

일시적인 피로나 발달 단계에 따라 수면이 늘어나는 시기도 있지만, 너무 장시간 깊게 자는 경우는 영양 부족, 황달 등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평소 반응과 수유량을 함께 체크하는 게 중요해요.


신생아가 너무 안 자요, 문제일까요?

반대로 신생아 수면시간이 평균보다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 땐 환경 요인부터 아기의 컨디션까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수면 방해 요소 예시:

  • 주변 소음이나 밝은 조명
  • 배고픔 또는 트림 안 된 상태
  • 기저귀 젖음이나 속 불편함
  • 너무 더운 실내 온도, 땀으로 인한 불쾌감

이 외에도 성장통, 가스 찬 배, 감기 초기 증상 등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요.
낮잠과 밤잠 리듬이 엉켜있다면 하루 루틴을 정돈해주는 것만으로도 수면의 질이 나아질 수 있어요.

 


신생아 수면 루틴,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아직 밤낮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신생아지만, 수면 루틴은 생후 2~3주부터 조금씩 시도해볼 수 있어요.

초기 수면 루틴 예시:

  • 수유 → 트림 → 속싸개 → 자장가 or 수면등 켜기 → 눕히기
  • 밤잠은 조명 낮추고 자극 줄이기
  • 낮에는 커튼 열고 밝은 환경 유지

이런 리듬을 반복적으로 만들어주면 아기는 ‘이제 잘 시간’이라는 신호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돼요.
수면 루틴은 꼭 거창할 필요 없이, 아기와 엄마가 함께 편안하게 반복할 수 있는 것이면 충분해요.


정리하며

신생아 수면시간은 하루 평균 16~20시간으로 매우 길지만, 중간에 자주 깨는 것이 정상입니다.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잘 때는 수유 반응, 기저귀 횟수, 아기의 전반적인 활력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루틴은 생후 2~3주부터 천천히 도입해보며, 아기가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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