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오감놀이 베스트 5
안녕하세요 😊
돌 지난 아기와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보면, 어느 순간 장난감만 가지고 놀기엔 한계가 오죠.
특히 비 오는 날이나 미세먼지 심한 날처럼 밖에 나가기도 어려운 날엔
아기도 답답해하고, 엄마는 뭐 해줘야 하나 고민이 쌓이곤 해요.
저도 처음엔 무작정 장난감이나 유튜브 영상에 의존했는데,
어느 순간 아기가 지루해하고 집중력도 금방 떨어지는 걸 느꼈어요.
그때 알게 된 게 바로 “오감놀이”의 힘이에요!
꼭 거창하지 않아도, 집에 있는 재료들만으로도 충분히 아기 감각을 자극할 수 있어요.
촉감, 시각, 청각, 후각, 소근육까지 자연스럽게 발달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요.
놀이를 하다 보면 아기도 집중하고, 엄마랑 소통도 늘어나니까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보고 효과 좋았던 집콕 오감놀이 5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너무 복잡하거나 번거롭지 않으면서도, 아이가 확 반응하는 놀이만 골랐으니까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1. 콩 바구니 놀이 – 손끝 감각에 딱 좋아요!
마른 검정콩이나 강낭콩을 바구니에 담고, 작은 컵이나 국자와 함께 놔주세요.
아기가 손으로 쥐고, 담고,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촉감 + 소근육 발달에 도움돼요.
너무 작은 콩은 입에 넣을 수 있으니, 아기 상태에 따라 옆에서 꼭 지켜봐 주세요 😊
2. 얼음 큐브 건지기 – 시원하고 재미있는 감각 자극!
얼음틀에 물을 얼려서 바구니나 그릇에 담고, 아이에게 작은 집게나 손가락으로 건지게 해보세요.
손이 차가우면 찡그리기도 하고, 녹는 걸 보며 신기해하기도 해요.
여름철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쿨한 놀이로 제격이에요!
3. 밀가루 촉감놀이 – 손에 묻는 느낌도 배워요
큰 쟁반에 밀가루를 얇게 펼치고, 손바닥이나 손가락으로 문지르며 놀게 해보세요.
처음엔 묻는 걸 싫어하다가, 나중엔 손바닥에 밀가루 묻히고 웃기도 해요 😄
숟가락, 쿠키커터, 스펀지 등 다양한 도구를 곁들이면 더 흥미를 느껴요.
4. 천 조각 흔들기 – 시각 + 청각 동시에 자극
컬러풀한 천 조각이나 얇은 스카프를 준비해보세요.
엄마가 천을 흔들거나, 얼굴을 가렸다가 보여주면서 숨바꼭질 놀이를 해도 좋아요.
천의 움직임, 소리, 색감이 아기에게 다양한 감각을 선물해요.
집에 있는 손수건, 버릴 커튼 천 조각도 충분히 활용 가능해요!
5. 냄새 맞히기 놀이 – 후각도 함께 자극해요
작은 통에 귤 껍질, 바나나, 라벤더 티백 같은 안전한 향이 나는 걸 넣고 뚜껑을 닫아요.
하나씩 열어서 “이건 무슨 냄새일까?” 하며 같이 냄새 맡기 놀이를 해보세요.
아기들이 고개를 갸웃하고 눈을 반짝이며 반응하는 게 너무 귀여워요 😍
자극이 강하지 않고, 자연에서 온 향이면 더 좋아요.
오감놀이는 복잡할 필요 없어요!
아이의 뇌와 감각은 놀이 속에서 자라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오늘 소개한 오감놀이들은 저희 집에서도 자주 하는 놀이들이고,
해보면 알게 되는 아기의 반응, 집중력, 웃음소리가 얼마나 큰 보상인지 몰라요 😊
꼭 하루 종일 무언가를 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단 10분이라도 아기와 눈 맞추고 오감을 자극하는 시간,
그것만으로도 아기의 하루는 충분히 채워질 수 있어요.
육아 중이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다음엔 예니가 정리한 월령별 놀이 정리표도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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