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돌 이후 아기 뇌발달,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제주 예니 2025. 3. 22. 14:30
728x90
반응형

일상 속 팁

안녕하세요, 예니예요 😊
우리 아기가 돌을 지나면서 확 달라졌다고 느끼셨나요?
엄마 부르면 쳐다보고, 따라 말도 하고, 표정도 점점 풍부해지는 이 시기!
바로 뇌발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시기예요.

저도 처음엔 “지금 내가 뭘 해줘야 하지?” 막막했는데,
아기랑 보내는 하루하루가 곧 뇌발달 자극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나서는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놀이와 일상에서 뇌를 자극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오늘은 돌 이후 아기 뇌발달에 도움이 되었던 일상 속 자극법을 예니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할게요.

 

1. 반복적인 언어 자극 – 같은 말, 자주, 천천히

아기들은 말을 “이해”하는 시기가 먼저 와요. 말은 못해도 이미 듣고, 배우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하루 종일 눈 마주치며 같은 문장 반복을 해줬어요.
“물 마실래?”, “양말 신자”, “엄마랑 가자~”처럼 짧고 명확한 말이 좋아요.
낱말책이나 그림책도 한 단어씩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어주면 뇌가 자극돼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반복 + 표정 + 톤 조절이에요. 그게 아기 뇌에 콕콕 박히거든요.

2. 감각 자극 – 오감 놀이는 매일매일 다르게

돌 지난 아기는 세상을 손으로, 입으로, 온몸으로 느껴요.
그래서 다양한 질감, 소리, 색을 접하게 해주면 감각통합 발달에 큰 도움이 돼요.
저는 집에서 콩 만지기, 밀가루 촉감 놀이, 아이스큐브 건지기 같은 간단한 오감 놀이를 자주 했어요.
처음엔 낯설어하더니, 어느 순간엔 혼자 손끝으로 콩을 골라내고 있더라고요 😄
그리고 이런 감각 놀이는 자기조절력, 집중력 발달에도 연결돼요!

3. 음악과 리듬 – 말보다 먼저 리듬을 기억해요

돌 지난 아기는 음악에 반응이 훨씬 커요.
단순히 들려주는 걸 넘어서 같이 움직이고, 율동하고, 반응을 주고받는 게 핵심이에요.
아기 전용 동요나 리듬 있는 말놀이를 틀어두고, 손을 잡고 박수치며 놀아줘요.
저는 “곰 세 마리”, “작은 별”, “둥글게 둥글게” 같은 익숙한 노래를 매일 불러줬어요.
어느 날 아기가 혼자서 ‘곰 세 마리~’ 하며 손으로 곰 모양을 따라 하더라고요. 감동 그 자체였어요 💛

4. 탐색 놀이 – ‘이건 뭐지?’가 자라는 시간

돌 이후 아기들은 궁금한 게 정말 많아요!
만지고, 열고, 눌러보고, 두드려보고… 탐색하는 과정 자체가 뇌를 키워주는 자극이에요.
그래서 저는 서랍 열기, 뚜껑 닫기, 버튼 누르기처럼 간단한 탐색 놀이를 자주 유도했어요.
물론 위험한 물건은 미리 정리해두고, 탐색해도 좋은 공간을 마련해주는 게 중요해요.
놀이감이 많지 않아도 괜찮아요. 비누곽, 플라스틱 통, 나무 숟가락도 훌륭한 자극 도구랍니다.

5. 눈 맞춤과 반응 – 결국 뇌는 관계 속에서 자라요

제일 중요한 건 역시 사람과의 상호작용이에요.
장난감보다 엄마 얼굴, 엄마 목소리가 아기 뇌에 훨씬 큰 영향을 줘요.
그래서 저는 하루에 몇 번씩 꼭 눈을 맞추고 반응을 주는 시간을 만들었어요.
“이거 좋아?”, “아~ 먹는다!” 같은 간단한 말도 눈 마주치며 말하면, 아기 반응이 달라져요.
뇌발달은 결국, 정서적인 안정 속에서 가장 건강하게 이뤄지는 것 같아요 😊

 

 

거창한 자극보다, 일상의 반복이 힘이 돼요

돌 이후 뇌발달에 좋다고 해서 장난감도 사고, 프로그램도 찾아봤지만,
결국 가장 효과 있었던 건 매일 반복되는 엄마와의 시간이었어요.
특별한 교육 없이도, 사랑하는 마음과 눈 맞추는 대화, 자잘한 놀이 하나하나가
아기에게는 정말 큰 자극이더라고요.

현실적인 방식으로 아기 뇌발달을 돕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랄게요!
다음엔 집에서 할 수 있는 오감 놀이 베스트 5도 소개해볼게요!

 


공감 &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반응형